순창군은 지난 26일 순창군보건의료원에서 순창소방서, 순창경찰서와 함께 ‘2023년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7월 국제 우편물 테러 의심사건 발생으로 생물테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 정확한 대응으로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생물테러는 잠재적으로 사회 붕괴를 의도하고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해 살상 또는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테러로 대량의 인명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어 초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보건의료원은 ▲생물테러 대응체계 교육 ▲초동조치팀 운영 및 역할 모의훈련 ▲개인보호복 착탈의 ▲다중탐지키트 활용 및 검체이송 훈련 등 실습형 훈련이 진행됐다.

조석범 순창군보건의료원장은“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초동대응요원의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며“앞으로도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빈틈없이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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