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북공연예술협회 출범
문화예술장르 융복합 기회
창출 역점 세계페스티벌
전북국제공연예술제 등 추진

(사)전북공연예술협회가 정식 출범했다. 문화예술 진흥을 토대로 국내외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전북공연예술협회(대표 김민정)는 지난 28일 군산시 수송동 협회 사무실에서 현판식 및 콘서트를 개최하고 공식 출발을 알렸다.

이날 현판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김의겸 국회의원, 채이배 회계자, 전북도의회 문승우 의원, 전수미 변호사, 전북도 천선미 문화체육관광국장, 전북문화재단 이경윤 대표이사,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최용석 원장 등 도내 문화예술단체장 및 업계 대표 50여명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전북공연예술협회는 군산대 최명훈 교수를 비롯해 뜻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구성됐다. 도내 14개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지역산업과 연계 필요성이 대두됐고, 전북의 콘텐츠를 토대로 세계적인 명소로 발전해야 한다는 의무감도 들었다. 나아가 국제적 교류를 통한 전북의 인지도와 지역가치 창출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때문에 협회는 각 회원 및 문화예술인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조성, 활발한 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 간의 융복합을 실시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역점을 둔다. 동시에 워크숍과 지원사업 등을 통해 인재 양성 및 개개인의 발전을 도모하고, 세계적인 페스티벌과 콘서트 개최를 통해 세계 문화예술 진흥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또한 전라북도 지역의 공연장의 활성화를 위한 연주회, 무용공연, 전시를 추진해 전북문화예술과 문화콘텐츠 분야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산업적 발전 가능성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음악, 창작, 무용, 연극이 결합된 공연예술인 전북국제공연예술제를 마련해 클래식과 전통음악, 재즈와 K 팝이 함께 어우러지고, 국제 작곡 위크숍과 전북 국제 작곡상 등을 마련해 협회의 활발한 토대를 만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북이 공연예술 분야 국제적인 거점 역할로 위상과 인지도가 상승되고, 전북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와 문화관광산업의 양적 발전과 내실 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또 도민들에게 세계적인 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북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군산대 최명훈 교수는 “본업은 작곡가이지만 이외에 다양한 일들을 벌이고 있다. 우선 이렇게 귀한 자리에 참석해 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협회 창립은 약 9년 전부터 고민을 했다. 외국에서 활동하다 군산에 오니 엄청난 문화콘텐츠가 있다는 것을 보고 놀랐다. 전북의 콘텐츠를 활용해 전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나아가 지역에서 만든 콘텐츠가 유럽 등 세계에서 공연되는 날이 조만간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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