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가 30일 가루쌀 생산단지인 전주우리밀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공공비축 매입현장을 점검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밥쌀소비 감소에 따른 쌀 수급균형 달성을 위해 올해 처음 매입하는 가루쌀에 대한 공공비축 매입검사를 올해 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 규격에서 제현율은 일반벼보다 1개 등급씩 완화해 최저한도가 특등은 78%, 1등은 74%, 2등은 65%, 3등은 65%미만이다. 또 등급에 관계없이 수분은 14% 이하, 타품종 혼입율은 3%이하여야 한다.

매입가격은 일반벼 공공비축미와 동일(10~12월 수확기 산지쌀값 평균)하며 중간정산금도 공공비축미와 동일한 금액을 매입 직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오는 12월31일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올해 전라북도 가루쌀 재배면적은 17개 단지에 780㏊로 전국 2000㏊의 39%로 최대면적을 점유하고 있고, 현재까지 수확면적은 497㏊(64%)로 11월7일까지 수확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우리 도에 유리한 논콩, 가루쌀 등 대체 작물을 적극 육성해 농민의 소득은 늘리고 쌀 생산량은 줄여 나갈 수 있도록 관련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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