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30일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하고, 도교육청 IB 정책에 대한 방향을 안내하는 특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IB 프로그램은 IBO(스위스 비영리 교육재단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가 1968년 개발한 이래 160여 국가에서 5,700여 개의 인증학교가 운영되고 있는 국제 교육 체계이자 교육과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날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교원, 교육전문직원,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IB 프로그램 특강’을 개최했다.

강사로는 IBO 공식 워크숍 리더이자 학교 인증단이며 컨설턴트인 ‘개념기반 교육연구소’의 신은정 소장이 참여했다.

신 소장은 ‘IB 교육 철학과 프로그램의 이해’를 주제로 IB 교육의 역사와 철학, IB 교육의 원칙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에 주는 시사점, IB 교육과 글로벌 사회가 요구하는 가치와 역량의 연계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는 IB 프로그램 추진 관련 중장기 계획, 전북미래학교로서의 IB 준비학교 운영 등 정책 안내와 더불어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이번 특강은 IB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통해 우리 전북교육이 나아가고자 하는 ‘학생중심 미래교육’에 대한 인식을 공유·확장하고 정책에 적용·안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면서 “IB 프로그램의 운영 방향에 대한 지속적 공감을 통해 전북 미래교육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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