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그동안 카누 계류장 호우피해 복구 작업을 위해 미뤄왔던 카누, 카약 체험교실을 상반기에 이어 오는 4일부터 26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순창군 유등면 화탄마을 앞 섬진강변에서 운영되는 수상레저스포츠체험교실은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레프팅가이드의 수상안전 및 노 젓는 방법 등을 교육 받은 후 카누•카약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카누체험이 열리는 유등면 화탄마을은 순창의 대표 관광지인 용궐산 하늘길까지 차로 15분 거리에 있어 용궐산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방문이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체험 신청은 전화(섬진강수상레저연맹 ☎063-652-6520)를 통한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며 시간대별로 탑승인원 20명, 일 최대 100명 이용 가능하고 예약인원 미달 시에는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 운영한다.

최영일순창군수는 “수상레저스포츠 체험 운영으로 수려하고 깨끗한 섬진강 자연환경을 이용하여 일상에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험 장소인 순창 섬진강은 물이 맑고 물살이 세지 않아 카누, 카약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으로, 2015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12,500명이 수상레저체험에 참여하는 등 순창군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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