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소재 다양한 영화 상영
전국서 2341명 관광객 찾아

관광거점도시 전주와 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료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 ‘전주씨네투어X산책’의 마지막 상영작 ‘리틀 포레스트: 겨울과 봄’을 끝으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전주씨네투어는 영화와 전주의 고유한 관광자원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당시 처음 소개됐다.

지난 9월에는 ‘전주씨네투어 with 폴링인전주’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영화 상영작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 진행된 전주씨네투어X산책은 전주 남부시장 하늘정원에서 9월 22일부터 5주간 금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전주를 찾은 2,341명의 관광객(일 평균 234명)이 하늘정원을 방문해 행사에 참여했다.

전주씨네투어X산책 프로그램은 ‘맛있는 전주, 맛있는 영화’라는 주제로 음식을 소재로 한 영화 작품을 상영작으로 구성했으며,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작품인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와 ‘리틀 포레스트: 겨울과 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음식을 주요 소재로 한 영화 작품을 상영하는 콘셉트에 맞춰 관객들이 야시장의 음식을 즐기며 영화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진행했고, 전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하는 이색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성황리에 마무리된 전주씨네투어는 재정비를 거친 후 내년 상반기에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영화 팬들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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