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관광레저 관심기업
23곳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
신항만-국제공항 개항 등
교통인프라-인센티브 어필
전북도와 전북개발공사는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새만금 관광레저분야 관심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투자유치 설명회’를 공동 개최하고, 인센티브 등 달라진 투자환경 소개에 나섰다.
이날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 투자를 계획.검토 중인 국내.외 호텔리조트 운영사, 건설사, 개발회사, 회계법인 등 23개사가 참석했다.
전북도는 이 자리에서 관광레저용지와 고군산군도 등 투자 제안 지역과 인센티브 등을 적극 설명했다. 주요 공약 사업 중에 하나인 대규모 복합테마파크의 유치 방향을 소개하며 잠재적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올해 완성된 새만금 남북.동서도로를 비롯해 2026년 개항하는 새만금 신항만, 2029년 개항하는 새만금 국제공항 등 교통 인프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과거와는 크게 달라진 새만금의 투자 환경을 설명했다.
최근 국내.외 굴지 기업들이 잇따라 투자를 결정하고 스마트수변도시 조성으로 정주여건이 개선된 점 등을 전하며 관광개발분야 투자도 현재가 적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전북개발공사에서는 최근 공고한 ‘초입지’ 예비사업시행자 공모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국내에서 이렇게 많은 관광용지와 계획을 가진 곳은 새만금이 유일하다”면서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잠재적 후보지에서 이제는 즉시 투자가 가능한 지역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최근 침체됐던 관광개발 분야의 투자 촉진을 위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반시설 적기공급 및 투자 인센티브 강화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최재용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제안 단계부터 기업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만금이 세계적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 검토에 나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