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상 수상자 유대준시인 선정
문맥상 조윤수-이영주 수필가
지역문단 이끌어··· 수준높은
문학성으로 창작활동에 매진

유대준, 조윤수, 이영주
유대준, 조윤수, 이영주

제11회 전주문학상에 유대준 시인이 선정됐다. 또 문맥상에는 조윤수, 이영주 수필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전주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유대준 시인은 완주 출신으로 1993년 문학잡지 ‘문학세계’로 문단에 등단해 30년이 된 중견시인이다. 전주와 전북에서 치열한 시정신으로 창작하며, 활발하게 문단을 이끌어 왔다.

전북시인협회장, 전주문인협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전주문화재단 이사로 활동 중이다. 특히 시동인 ‘금요시담’ 동인으로 활동하며 시창작에 새로움을 꾸준히 추구하고 있다. 전북시인상, 해양문학상 대상, 전북문학상을 수상할 만큼 문학성 높은 창작과 문단활동에 적극적이다.

시집으로 ‘눈 바로 뜨고 게는 옆으로 간다’, ‘춤만 남았다’가 있으며 공저 십수 권이 있다.

전주문학상 문맥상 수상자 조윤수 수필가는 경남 진주 출생으로 전주여중으로 전학 와 전주여고를 졸업 후 경희대학교와 부산동아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에서 미국회계사에서 근무하다가 혼인 후에 전주에서 터를 잡고 현재까지 생활하고 있다.

2003년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했으며 1978년부터 전통차문화를 연구한 결과를 2015년 차에세이집 '나의 차마고도'를 발간go 우수도서로서 세종도서 문학나눔 책으로 선정됐다.

‘바람의 커튼’, ‘나도 샤갈처럼 미친(及) 글을 쓰고 싶다’,  ‘명창정궤를 위하여’ 등 7권의 수필집을 발간했다.

수필과비평 문학상, 새전북신문 문학상 대상, 제1회 완산벌문학상 수상, 목포문학상 수필부문 본상 수상을 비롯하여 다수의 수상실적이 있다.

한국문인협회, 전북문인협회, 전북수필, 영호남수필, 전주문협, 완주문협, 행촌수필문학회, 한국미래문화원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품격 높은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다.

두 번째 문맥상을 받게 되는 이영주 수필가는 진안 출생으로 1997년 지구문학, 1999년 시와산문」로 수필 추천 완료됐 문단에 나왔다.

전북문인협회, 전주문인협회, 시와산문문학회, 샘동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녹색수필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예총전주지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는 수필집 ‘시간을 품다’가 있으며 공저가 다수 있다.

이번 수상자 선정은 조기호 시인, 심재기 시인, 이소애 시인이 심사를 맡았고 시상식은 9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조기호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전주문학상은 전통적으로 문학성과 문단활동 성과를 같이 평가하여 왔다”며 “우리 지역 문단을 이끌어온 공로와 수준 높은 문학성으로 창작에 지치지 않고 매진한 문학인에게 주어왔다. 문맥문학상은 문학성을 제일 가치로 두고 선정했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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