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청목갤러리 전시
먹과 색으로 사철 풍경담아

혜당 신정화 개인전이 12일까지 청목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수묵채색 산수화 작품으로 총 26점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신정화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이다. 작가는 작업을 시작한 지 40여 년이 넘게 지났다. 처음에는 서예로 시작하여 문인화 등 다방면의 작업을 했다. 약 27년 전부터는 산수화를 본격적으로 매진하면서, 다양한 단체전을 통하여 작품을 발표했다.

작가는 그림을 그리기 전에 우리 땅의 산과 물을 직접 찾는다.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풍경을 담아 그림을 그린다. 우리가 사는 풍경을 먹과 색으로 사철의 풍경을 담아냈다.

혜당의 산수를 찬찬히 바라보면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낀다. 아마도 자연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마음을 채우고 다시 붓끝으로 전달되기 때문일 것이다.

관람객들도 작가가 전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래본다. 숨을 고르고 천천히 작품을 바라보면, 우리 주변의 사시사철 아름다운 자연, 그윽한 풍경을 마음에 담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현재 전라북도미술대전 초대작가로 또한 한국미협, 전북미협, 전주미협, 환경미협, 가톨릭 미술가회, 한국 전업 미술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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