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올해 ‘저탄소 환경급식 정책’으로 저탄소 채식의 날 운영학교, 저탄소 환경급식 중점학교, 푸드스캐너 운영학교 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학교에 ‘K-Fruit Day!’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K-Fruit Day!’사업은 기존 학교급식 식단에 국내산 과일을 추가로 배식하는 것으로, 푸드마일리지가 낮고 탄소배출이 적은 우리고장 로컬과일 또는 국내산 과일을 제공하도록 안내하였다.

채식식단 운영학교에 추가로 국내산 과일을 지원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급식 만족도를 높이고, 우리지역 농산물 소비 기반 확대에도 기여해 나가겠다는 취지이다. 

또한 채식 활성화를 통해 학생 체질 개선 및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지구 온난화 예방 등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하기 위함이다.

대상 학교는 유치원 1개원, 초등학교 71개교, 중학교 20개교, 고등학교 14개교 등 총 106개교로 12월 30일까지 학생수에 따라 100만~300만원의 예산을 차등 지원한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학교급식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은 물론 학교급식을 통한 배려와 감사, 환경보호 실천 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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