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석
황영석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정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크다.

황영석 전라북도의회(김제2)의원은 지난 10일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전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최근 전라북도 장기기증 희망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한 2020년 이후부터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 수가 크게 줄고 있는 추세”라며 “장기기증은 새 새명을 살리는 고귀한 일로, 전북도 차원의 정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당시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 수는 4천543명으로 2021년 5천609명에 비해 2천421명이나 감소했다.

반대로 전국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는 2021년도의 경우 코로나19 전인 2019년에 비해 오히려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 수가 3만1천54명이 증가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황 의원은 “현재 전북도는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마음사랑병원, 남원노인요양병원, 고창노인요양병원 등을 통해 입원료와 외래 진료비 감면을 시행하고 있다”며 “전라북도 운영 공공의료기관의 진료비 감면 이외에도, 기증 등록자 등에 대한 지원 및 예우 등 지원방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라북도가 운영하는 공공의료기관의 진료비 감면, 전라북도가 운영하는 시설물의 입장료.수강료 등 감면, 뇌사장기기증자 유족 대상 심리지원 프로그램 제공 등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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