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연 개인전 내일부터

유지연 개인전 ‘나. 가는길에’ 가 14일부터 20일까지 청목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문인화 그리고 아크릴 작업 총 37여 점으로 구성된다. 

눈솔 유지연 작가의 5번째 개인전으로, 어릴 적부터 서예를 시작해 이번 전시에서 문인화 외 아크릴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문인화가 지필묵에 국한되지 않고 소재나 기법에서 다양함을 찾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과정으로 몇 작품에 활용해 보았다”며 “전통에 기본을 두되 꾸준히 발전하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인화는 전업 화가가 아닌 문인 사대부들이 여기로 그렸던 그림이다. 기법이나 세부 묘사에 치중하지 않고 그리고자 하는 사물의 내적인 면을 중시한다. 작가는 문인화의 사군자가 주요 소재이듯 매·국·죽과 함께 자연을 주요 소재 삼아 시 형식의 화제를 곁들여 그림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작가는 원광대학교 서예 과를 졸업하고 현재 온고을미술대전, 전라북도 미술대전, 대한민국 서도대전 초대작가이다. 서연회, 한청서맥, 마음그림, 강암연묵회, 묵길회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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