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회복멘토단 위촉식
교원 고충-교직상담 역할 등

퇴직교장들이 교육활동 침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후배 교사들의 치유·회복을 위한 인생 선배로 나선다.

전북도교육청은 13일 2층 강당에서 퇴직교장 60여 명으로 ‘교육활동 회복 멘토단’을 구성하고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50여 명의 멘토가 참석한 가운데,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이들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며 ‘교육 전문성을 활용해 교육활동 회복 지원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멘토단은 교원들이 교육활동 침해로 어려움을 겪을 시 고충상담, 교직상담 등을 통해 자긍심을 회복하고 교실 현장으로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학교관리자 대상으로 학교 민원 처리 및 리더십 향상을 위한 멘토링도 진행해 학교 경영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완성 멘토단 단장은 “교권 침해 등으로 학교 현장에서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후배 교사들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면서 “교사의 교육할 권리와 학생의 학습권이 보장될 수 있는 문화가 학교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 교육감은 멘토단이 학교 현장을 원활히 지원할 수 있도록 추후 역량강화 연수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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