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집 '이슬이와 코코'
판타지기법 활용 교훈 담아

하송 작가가 제35회 전북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전북아동문학회(회장 조경화)에서 회원들의 창작 정신을 격려하는 마음을 담아 제정한 상으로, 아동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고, 어린이를 위하여 우수한 작품 활동을 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11일 오후 2시 백송회관에서 실시됐다. 수상작은 동화집 ‘이슬이와 코코’이다. 동화집에는 표제 작품 ‘이슬이와 코코’ 외에 다섯 편이 실려 있다. 

전북아동문학상 김용재 운영위원장은 “평범한 이야기이지만 판타지 기법을 활용하여 사랑이란 주제에 무게를 둔 은근한 교훈성까지 담아있는 작품이었다”며 “앞으로 동화창작에 더더욱 정진하여 한국아동문학 문단에서 횃불을 들고 거목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심사평을 했다.

하송 작가는 현재 전주일보, 전북일보, 소년문학 등에 ‘어린이 시’ 글 평을 연재하며 어린이들에게 감성 함양 및 문학적 소양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저서로는 동화집 ‘모래성’, ‘이슬이와 코코’를 비롯해 동시집 ‘내 마음의 별나무’, ‘엄마의 구두’, 동요집 ‘밝은 별’과 ‘맑은 별’, 실용서 ‘담배와 폐암 그리고 금연’을 발간해 도내 초등학생들에게 ‘기증 및 저자와의 만남’ 활동으로 문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어린이적십자(RCY) 전북지도교사회장으로 어린이들과 함께 사랑과 봉사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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