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골프장에 대한 농약 사용 저감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용근 전북도의원(장수)은 15일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잔류농약 검출 골프장에 대한 계도와 보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전북지역 27개 골프장 중 농약 저사용 골프장은 단 4곳뿐이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전국의 골프장 545곳을 대상으로 농약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도내에는 농약 저사용 골프장 4곳, 농약 다량 사용 골프장은 1곳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박용근 의원은 매년 국내 골프장의 농약 논란과 환경오염문제가 지적되고 있지만 개선은커녕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큰 문제라며 골프장내 농약 사용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환경오염행위에 대해서는 재발 방지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골프장 관리를 위해 다양한 화학 약품이 사용되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골프장 내 관리를 위해 사용된 농약이 인근 지역으로 흘러가 토양과 수질오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빈틈없이 감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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