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다음달 8일까지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에 등록된 농지를 대상으로‘2024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지역 내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화학비료 사용 감소를 유도해 토양 환경을 보전하여 지속 가능한 농협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번에 지원하는 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 등 총 5종이다.

지원 자격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경영체로 부산물 비료(유기질 비료, 부숙유기질 비료)를 농산물 생산에 사용하는 농업인으로, 내년도 공급받을 때까지 계속해서 농업경영체 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유기질 비료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비료의 종류, 수량, 공급시기, 공급희망 농협 등을 정해 농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 신청한 유기질 비료는 농가별 작물재배 시기 등을 감안해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친환경 농업 확대 및 지속을 위해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을 점차 줄여 나갈 것”이라며 “유기질비료 신청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향상으로 군정 목표 중 하나인 돈 버는 농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올해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으로 3,884농가에 14,600여톤을 공급한 바 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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