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된 가운데 전북도교육청은 수능 이후 학사운영 및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방안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 ‘수능 이후 학사운영 지원 계획’을 안내,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수능 이후부터 학년말을 자기 계발 시기로 설계하고 교육과정 및 학사운영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내실화를 도모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해당 지원계획은 안전·건강교육, 금융·경제·부동산교육, 장애인식·정보 보호교육, 법·선거·인권교육 등 9개 영역 91개 프로그램을 학교 실정에 맞게 운영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히 학년말 학사 운영 시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하고, 교사 지도·감독 없는 상태의 자기주도 학습, 영화 불법 다운로드 및 무분별한 영화 시청, 특정 상급학교 진학현황 게시(예: 현수막 활용) 등을 지양할 것을 당부했다.

학생안전 특별기간 또한 올해 말까지 운영된다.

이에 따라 음주, 흡연, 폭력, 성폭행, 사이버폭력, 도박 및 마약류,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전동킥보드) 안전관리 등 일탈행위에 대한 예방 교육이 강화된다.

도교육청은 “수능 이후 및 학년말 학사운영 및 교육과정 운영 우수사례를 공모하고, 사례집으로 제작해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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