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라북도지사배 전국빙상대회가 지난 18일 전주빙싱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전북빙상경기연맹이 주최 주관하고 전라북도와 전북도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북의 빙상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빙상의 저변확대 및 우수 선수 발굴의 계기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피겨 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등 2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약 150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그동안 쌓은 기량을 선보였다. 또 참가선수들은 그동안 쌓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동시에 선수 간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관중석 역시 하나 된 마음으로 열화와 같은 응원과 박수를 보내며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기도 했다.

전북빙상경기연맹 박숙영 회장은 “빙상은 동계스포츠의 꽃이자 전국민적 사랑을 받는 종목으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북 빙상 역시 그에 걸맞는 세계적 스포츠 스타 및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체육 꿈나무 발굴과 엘리트 선수 육성 뿐 아니라 빙상 저변확대를 통해 전주를 대표하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빙상경기연맹은 오는 12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제39회 회장배전국남녀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회를 전주빙상경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최 주관하고 전북빙상경기연맹이 유치한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수를 비롯해 기라성 같은 선수들 약 350명 외에 임원단과 가족 500여명이 전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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