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9일부터 동절기를 대비해 겨울철 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단독주택 등 보일러 긴급안전점검을 30일까지 이어간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한 가스로 인지하기 어려우며 소량에 노출돼도 인체에 치명적인 효과를 미친다. 특히 겨울철은 가스난로, 가스보일러 등 난방기구 사용 증가로 인해 화재 또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김제시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감지기를 비치하고 자율점검단(통‧이장, 자율방재단 등)을 구성하여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에 관내 단독주택 등 2.6만 가구에 대한 보일러 일산화탄소 누출이 없는지 육안점검을 실시할 뿐 아니라 마을회관‧경로당 방문 화재안전수칙 안내, 공공기관 내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방지 홍보물 비치 등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활동도 펼쳤다.

정성주 시장은 “동절기 난방으로 인한 보일러 사용이 급증하면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우려가 높은 만큼, 행정이 선제적으로 철저한 시설점검과 재난예방 홍보 등을 통해 관내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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