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완진무장 출마 선언

20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인 김정호 변호사(가운데)가 2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에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연합뉴스
20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인 김정호 변호사(가운데)가 2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에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인 김정호 변호사가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8년 전 총선에서 완주.진무장에 출마했으나 국민의당 후보 공천에서 낙선했다.

김 변호사는 2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군을 시로 승격시키고 전북도 3대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모든 것을 바쳐 완.진.무.장과 전북을 살려 내겠다”면서 “오늘 대한민국과 전북을 지켜야 한다는 무거운 시대적 사명감을 가슴에 담고 완주, 진안, 무주, 장수 군민들의 뜻을 받들어 총선에 출마한다”고 했다.

공약으로는 완주군을 시로 승격시키고 전북 3대 도시로 성장,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지역 산업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 지역의 교통 혁신 등이 제시했다.

그는 “민주당과 함께 혁신과 성공으로 전북의 도약을 이끄는 데 남은 인생을 걸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지역 내에서 중도 사퇴설이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중도포기 할 생각이 없다”며 “이제는 우리 선거도 네거티브 성격이 아닌, 정책대결로 가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016년 출마 이후 이렇다 할 활동 없이, 8년 만에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서는 “완주 발전을 위해 (저 보다) 나은 사람들이 하는 게 옳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그런 분 주변에서 힘을 보태고자 했다”며 “그러나 최근 완주를 되돌아보니 변화된 게 전혀 없어, 제가 완주에 잃어버린 40년을 찾아주기 위해 이 자리에 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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