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농촌다움복원사업
주민 문화-복지공간 조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계획

군산시 옥산면 당북 저수지 일원에 당북리 농촌다움복원사업으로 조성된 어울림센터가 준공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8일 당북리 농촌다움복원사업 추진위원회(두건민위원장)는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실시한 농촌다움 복원사업은 총사업비 20억을 들여 당북 저수지 일원에 어울림센터 건물 1동과 수변데크를 설치하고, 그 주변 빈집 철거 및 주차장을 새롭게 조성했다.

당북리 어울림센터는 농촌다움복원사업으로 조성된 것으로, 농촌다움복원사업은 무분별한 도시화와 농촌지역 난개발을 지양하고,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되살리며 농촌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농촌가치 보전에 집중하는 사업이다.

옥산면 당북리는 아파트와 농촌 마을주민이 함께 거주하는 도농 복합마을로서 마을주민들이 함께 모여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에 이번 어울림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주민들의 문화 및 복지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건민 위원장은 “아파트 주민들과 지역 주민, 아이들이 휴식하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농촌다움복원사업으로 조성된 어울림센터를 통해 농촌 주민들과 아파트 주민들이 서로 만나 교류하고 화합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준공한 어울림센터는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에서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지역 역량 강화를 통해 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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