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가 걷기 활성화를 위한 관련 사업 지원과 제도적 근거 마련에 나섰다.  

강동화 전북도의회(전주8)의원은 최근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전라북도 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조례안에는 △걷기 활성화를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규정 걷기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및 걷기 앱 활용에 따른 마일리지 사용에 관해 명시 △걷기 활성화에 기여한 자를 포상하는 내용을 포함 △필요시 걷기 활성화 사업을 관계기관 및 단체 등에 위탁할 수 있는 규정을 담고 있다.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한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비만율은 2022년 기준 32.5%이고, 전라북도의 비만율(표준화율)은 33.4%로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았다. 심지어 도내 비만율이 해를 거듭할수록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동화 의원은 “걷기는 일상 속에서 노약자나 고령자, 운동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특별한 도구 없이 할 수 있는 매우 경제적인 비만 예방 운동”이라며 “건강이 경쟁력인 시대에 걷기 운동이 활성화되어 도내 비만퇴치와 모든 도민이 건강한 전북을 만드는데 이번 조례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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