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소 최대 사육 지역 정읍에서 발생한 럼피스킨 의심축이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됐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읍시 칠보면 소재 한 한우농가(60두)에서 발견된 럼피스킨 의심축이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최종 음성으로 판정됐다. 칠보 한우농장 의심축은 전날(20일) 전북도 방역본부가 진행한 전화 예찰 과정에서 파악됐다. 

정읍의 경우 전북 14개 시.군 중 가장 많은 소가 사육되고 있는 지역이다. 사육 규모는 한.육우 9만9189마리, 젖소 5903마리 등 모두 10만5천92마리에 달한다. 전북 전체 49만5천518마리의 21.2%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성효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소 사육 농가는 살충제 살포 등 구충 작업을 강화하고 럼피스킨 의심증상을 보이는 소가 발견되면 즉시 가축방역관에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까지 전북지역에서는 총 14건(고창 12건, 부안 1건, 임실 1건)의 소 럼피스킨 확진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14차 확진판정 이후 사흘째 추가 확진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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