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을 위한 문화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학생건강증진 문화체험형 프로그램’은 고3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돕고 평생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전문기관과 연계, 학교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는 흡연, 음주 및 마약 예방에 대한 교육 뮤지컬 공연 ‘노담 사이킥스’가 12월 중 5회에 걸쳐 진행된다.

해당 뮤지컬은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겪는 흡연·음주에 관한 에피소드를 판타지 소재로 흥미롭게 그려내 담배와 술에 대한 악영향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이외에도 학생들이 담배·술·마약 등에 호기심을 갖지 않도록 하고, 거절하는 방법과 유해 약물로부터 자신의 건강을 보호하는 방법 등을 포함하고 있다.

덧붙여 학생들이 직접 참여·체험할 수 있는 뮤지컬 형식임을 고려해 고등학생들의 발달 수준에 맞춰 설계됐다. 

뮤지컬 공연을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24일까지 업무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생 약물예방교육의 연장선으로 이들이 개발한 교육자료를 배포한다.

마약류를 포함한 약물 오남용 예방, 전자담배 바로 알기, 음주 예방과 대처 등의 자료는 도교육청 문예체건강과 학생건강증진센터 보건교육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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