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전북건축사회 회장이 2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전주을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진만 전북건축사회 회장이 2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전주을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진만 전북건축사회 회장(61)이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전주을에 출마한다.

박 회장은 22일 전북도의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전주을 선거구에 출마하겠다”며 “무식, 무능, 폭정의 여당과 당당히 맞서 전북 몫을 찾아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전북 정치는 말을 전하는 활동가가 아닌 투쟁과 실천을 통해 변화와 개혁을 이끄는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도시전문가로서, 전북건축사회 회장으로서 주거환경, 구도심의 재탄생, 교통안전 등 민생문제를 힘있게 풀어나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전라북도 내년 예산이 발행예정인 채권을 포함해 1.2% 증가에 그쳐 물가상승률(3.8%)을 고려하면 2.6%나 감소한 수치”라며 “경남 5.7%, 경북 4.4%의 예산이 반영되는 동안 전북은 언제나 무시, 홀대, 소외의 치욕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북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말을 전하는 활동가가 아닌 투쟁과 실천을 통해 변화와 개혁을 이끄는 전문가가 요구된다”며 “도시전문가와 전라북도건축사회 회장 등의 경험을 토대로 주거환경, 구도심의 재탄생, 교통, 안전 등 현장의 민생문제를 힘있게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9대 전주시의회 의원을 지낸 박 회장은 2023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과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참좋은정치개혁연대 대표와 전주완주통합시민위원회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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