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옥정호 출렁다리를 대상으로 지난 20일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제3종 시설물로 지정된 옥정호 출렁다리의 안전점검으로 시설물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케이블 장착부 등의 구조적 이상 여부 ▲주탑 내부 균열 검사 ▲교각 및 교대의 변형 및 손상 상태 ▲조명 및 난간, 바닥 이상 여부 등이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개통 이후 8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여 전라북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라북도 동부권 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약 120억원이 투입된 옥정호 출렁다리는 총길이 420m, 순폭 1.5m로 붕어를 형상화한 83.5m 높이의 주탑 전망대에 올라가면 옥정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또한 스테인리스 매쉬형 난간, 스틸그레이팅 바닥판은 옥정호 수면을 내려다보며 걸을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과 시원함을 한 번에 선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정기안전점검을 통하여 관광객들의 안전 확보에 필요한 부분은 즉시 개선하여 방문객들의 안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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