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진 한중문화협회 회장
/박영진 한중문화협회 회장

‘강한경제 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전주시가 추진한 거점 공간은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을공동체의 활성화와 함께 지역에서 유용하게 활용하여 지역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 등을 유치하며 지역 경제유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활용 방안이 최상일 것이다.

 전주시는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하여 거점공간 14개가 문이 닫힌 채로 방치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였으나 거점 공간 조성이 시간이 흐르면서 주민들의 생각이 나뉘고 욕심이 발동하면서 얘기치 못하는 민원, 즉 자기들만이 거점 공간을 활용하여야 한다는 민원을 행정에 제기하는 현장을 직접 목격하기도 하였다.

전주시가 거점 공간을 조성하고 사용을 쉽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지역 주민들의 이기주의, 편의주의에 빠져 거점 공간만 차지하면 행정에서 모든 예산, 인력 등을 지원해 줄 것이며 임자없는 공간이기 때문에 누구든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는 잘못된 일부의 인식이 결국은 거점 공간 활용이 당초의 목적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문 닫은 채로 방치되는 듯 되어 있는 것이 현실임에도 문제의 본 질보다는 행정만의 문제인양 보도에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현실은 문이 닫혀있다는 것이다.

거점 공간을 확보하기 위하여 마을 주민들 간의 갈등과 감정 싸움을 어떻게 조정하느냐도 행정의 중요한 과제이긴 하나 과연 얼마나 정당한 이유와 목적으로 거점 공간을 활용 할려고 하는지의 의지와 노력, 능력이 있는지가 거점 공간 활용의 중요한 변수가 되어야지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마구잡이식의 민원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끌려다니는 행정을 하여서는 안 된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다.

필자는 전주시의회 양영환의원,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여러차례 협의하여 서학동 거점공간에 주민이 참여하는 서예 전시 공간으로 한번 활용해 보는게 어떻겠느냐고 건의하여 그럼 한번 해보자 결정하고 2023년11월17일~26일까지 ‘묵(黙)이 예(禮)를 지키다’ 전시를 개최하면서 2023년11월17일 15시 개막식에 서예가, 주민 등 150여명 이상 참석한 개막식에서 전시장을 목격한 참여 주민들은 이렇게 훌륭한 서예전시장이 서학동에 있었냐며 주민들과 참여 작가들이 마냥 좋아하며 즐기워하는 모습에 서학동 거점 공간을 활용한 ‘묵(黙)이 예(禮)를 지키다’전시 계획의 보람을 찾았다.

전주시의 깨어있는 행정, 전주시의회 양영환의원의 적극적 중재로 ‘묵(黙)이 예(禮)를 지키다’의 전시는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을 자발적으로 찾고 적극적인 참여와 서예 전시를 진정으로 성원한 그야말로 성공한 ‘묵(黙)이 예(禮)를 지키다’개최였다.

서학동 거점공간을 이용한 ‘묵(黙)이 예(禮)를 지키다’의 사례를 참고로 문 닫힌 전주시의 거점 공간 활용에 대한 고민의 해결책에 되었기를 기대하면서 이제는 무분별한 민원 제기에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행정이 매달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한중문화협회 박영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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