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2026년까지 300곳 혁신추진
삼성 기술공유-도 비용지원
전국 지자체 첫 민관 힘합쳐
상생형스마트공장 시군확대

도와 도내 전 시군이 기업 제조현장의 디지털전환과 함께 삼성의 혁신기술, 성공노하우 전수를 위해 24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열린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드 협약식에 김관영 도지사와 14개 시장?군수, 삼성전자 김동욱 ESG&스마트공장 지원센터장, 정철영 CEO포럼 대표와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국주영은 전라북도의장, 중소벤처기업부 김우중 지역기업정책관, 삼성전자 주은기 상생협력센터장도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도와 도내 전 시군이 기업 제조현장의 디지털전환과 함께 삼성의 혁신기술, 성공노하우 전수를 위해 24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열린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드 협약식에 김관영 도지사와 14개 시장?군수, 삼성전자 김동욱 ESG&스마트공장 지원센터장, 정철영 CEO포럼 대표와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국주영은 전라북도의장, 중소벤처기업부 김우중 지역기업정책관, 삼성전자 주은기 상생협력센터장도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삼성전자와 함께 오는 2026년까지 전북 지역 중소기업 300 곳을 스마트 공장으로 바꾸는 제조혁신 사업을 추진키로 해, 성공적인 안착여부가 관심이다.

삼성전자가 중소기업에 특허 기술을 공유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면, 전북도와 전북 시.군은 시스템 구축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 삼성전자, 전북-삼성 스마트CEO 포럼, 전북테크노파크는 24일 전주의 한 호텔에서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민‧관이 힘을 모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도내 전 시.군에 확대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전국 공모로 진행된 기존의 대.중소 상생형 사업은 수혜 기업이 적고 제조업이 집중돼 있는 특정 지역에 국한된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전북도는 사업 효과가 입증된 대.중소 상생형 사업을 자체사업으로 확대‧운영하고 관 주도에서 벗어나 민간과 함께 스마트공장 보급을 확산, 혁신의 시너지가 지속 확장하는 상생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실제로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018년에서 2021년까지 전국의 대.중소 상생형 사업 도입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생산성은 44%, 납기 준수율은 14% 향상됐고, 불량률도 53%나 감소했다.

전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부터 정부사업과 별개로 연간 70개의 전북형 스마트공장을 14개 시.군 전역에 구축할 방침이다.

이들에게 삼성전자가 보유한 우수특허를 이전하고, 수준에 맞는 공장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에서 퇴직한 멘토들이 기업에 상주하며 경험을 이전해 불필요한 공정을 줄이고, 생산 과정을 실시간 분석하는 자동화 수준에 이를 수 있도록 디지털화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도와 14개 시.군은 프로젝트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지역별 우수사례 발굴 및 성과확산을, 삼성전자는 자체 혁신기술과 성공노하우를 제공해 도내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최초 스마트공장 민간 확산 협의체인 전북-삼성 스마트CEO포럼은 사업 홍보와 도입기업의 사전준비 및 선배 기업으로써의 노하우 공유를, 시행기관인 전북테크노파크는 제도정비와 추진체계 수립 등을 마련한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국 최초의 스마트공장 민간 확산 협의체에 이어 전국 지자체 최초 민관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선순환 협력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욱 삼성전자 ESG&스마트공장지원 센터장은 “삼성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초 지역특화 스마트공장인 전라북도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본격 지원해 기업의 혁신성장과 전라북도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삼성의 성공DNA를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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