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실군의회 행감 마무리

김정흠-김왕중의원 지적
정일윤 재정건전성 확보 당부

김정흠, 정일윤, 김종규, 장종민 / 김왕중, 양주영, 정칠성, 이성재
김정흠, 정일윤, 김종규, 장종민 / 김왕중, 양주영, 정칠성, 이성재

임실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정흠)는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쳤다.

행정사무감사특위는 집행부의 24개 실‧과‧소와 3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형평성 및 주요 현안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였으며, 부적절한 행정행위에 대한 지적과 함께 대안 및 개선을 요구하는 등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다.

김정흠 위원장은 "수의계약 업무와 관련하여 용역 발주 기준 등을 투명하게 하여 계약에 따른 행정의 불신을 해소해 줄 것"과 행정에서 자체 감사를 통해 용역 진행 시 하자 여부를 파악하고 관련 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지적했다.

정일윤 의원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우리 군의 현실에서 효율적인 예산의 집행을 위해 매해 늘어나고 있는 순세계잉여금의 발생을 최소화하여 재정의 건정성을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여성농업인 복지 향상과 여성농업인이 운용할 수 있는 농기계 지원사업의 확대를 주문했다."

김종규 의원은 "군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의 미흡함을 지적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청년인구 유입 사업 등 평가 기준에 맞은 사업을 발굴하여 많은 기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장종민 의원은 "도지사 공약사업인 영유아(만0~2세) 보육 필요경비 지원과 관련하여 2024년 예산이 편성되지 않음을 지적하며, 군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주문했다." 또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원들이 다양한 대안에 대한 처리결과 및 조치 상황 보고가 매우 미흡함을 지적했다."

김왕중 의원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을 위해 수고해 주신 집행부의 노력을 치하하며, 기부금의 활용 방안을 구체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이탈 및 지역 융화 문제를 지적하며, 농가와 지역에 피해가 없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양주영 의원은 "오수농공단지 분양 건과 관련하여 일진제강과의 협약 이행이 지체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임실군과의 계획대로 이행하지 않을 시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정칠성 의원은 "농어촌버스 재정지원으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이용자 만족도가 낮음을 지적하며, 이에 따른 대응 방안으로 버스공영제 도입 등 우리 군 실정에 맞는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달라 주문했다." 

이성재 의장은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잘못된 부분은 시정하거나 개선하고, 잘한 부분에 대해서는 더욱더 발전시켜 군정 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에 기여 해 달라.”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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