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8일 전북도와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재정사업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예결위는 이 날 농촌유학과 아토피 안심학교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작은 학교인 진안조림초등학교를 방문해 현황과 활동상황을 청취하고, 전북 농촌유학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와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검토했다.

이어 방문한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는 도민들의 환경성 질환을 예방.관리하고 생태체험 및 직무연수를 위한 공간이다.

진안군 산업단지 다목적복합센터는 내년 12월 개관 예정인 홍삼한방 농공단지 내의 문화.복지.편의 기능이 집적된 복합시설로 관계자로부터 센터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다.

전용태 예결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역대급 세수감소 등 어려운 재정위기 상황에서 편성된 만큼 더욱 꼼꼼한 심사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재정사업장 방문을 계기로 현장을 직접 보고 사업의 이해도를 높인 만큼 도민을 대변하는 더욱 충실한 예산 심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와 도교육청은 내년 예산안으로 각각 9조9천843억원, 4조5천22억원을 제출한 상태다. 전년 대비 전북도는 1천226억원(1.2%) 증액, 도교육청은 1천765억원(3.8%) 감액됐다.

전북도의회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마치고, 28일부터 본격적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가 시작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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