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국가 예산 워룸 전략회의
실국장 국회-부처 설득전력

전북도가 29일 서울에서 국가예산 워룸(War-Room)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상황을 점검하는 등 막바지 전략에 나섰다. 내년도 예산안 법정시한인 12월 2일까지 여야 의결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삭감된 전북 예산을 살려내는데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국별로 전개해온 국회와 부처 소통상황을 공유하고, 예산 막바지 국면에서의 활동방향과 전략 등을 논의했다. 특히 전 실국이 맨투맨 방식으로 해당 상임위, 기재부를 비롯한 관련 부처들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 활동을 배가하고, 전방위적으로 총력전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회의에서“이제 예산 국면의 최종장에 들어섰다”며 “각 실국장들이 전북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맨투맨 방식으로 자기 분야에서 국회 및 정부 부처와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설득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내년에 출범할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시작을 위해서도 새만금 예산을 포함한 국가예산의 확보가 중요하다”며 “전북의 새로운 역사를 우리가 열어낸다는 각오로 전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번주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김완섭 기재부 제2차관과 등과의 릴레이 면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국가예산 설득 활동을 펼쳤다. 서울본부에 설치한 워룸을 중심으로 마지막까지 국회와 정부 부처를 전방위적으로 설득하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도의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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