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음악협회 임실지부(지부장 이동성, 임실음악협회)는 30일 임실문화원에서 ‘2023 포에버 임실음악축제’를 개최했다.

지역 음악가들과 예술단체들로 구성된 임실 음악협회는 이번 행사에 난타, 합창, 트롯트,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개막 식전 공연에서 팝페라 사과나무의 소프라노 최효리와 테너 최호림의 All I Ask Of You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주인공들이 살아 나와서 공연을 하는 듯한 매혹적인 음율을 선사하였다.

또한 초대음악가인 백숙영과 김경주의 우쿨렐레 듀오는 작은 악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이 외에도 가수 오해연, 배지예, 이정이, 댄스에 임실의 그녀들, 아라리난타와 사선난타 공연, 레인보우 기타동아리, 블루버드밴드, 그리고 벨라보체 합창단과 시니어 합창단의 멋진 연주와 공연이 이어졌다.

이동성 지부장은  "지역 회원들과 에술단체가 열심히 준비한 무대이다"며, "앞으로도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연주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포에버 임실음악축제’는 2016년 임실음악협회 창립음악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임실군이 후원하고 임실음악협회가 주관하여 11월 마지막 주에 진행하고 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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