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도자부문 이상훈-궁극의 무
최우수상 금속부문 전주현 영예

이상훈_궁극의 무
이상훈_궁극의 무

제24회 익산한국공예대전 전국공모전 대상에 도자 부문 이상훈씨의 작품 ‘궁극의 무’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금속 부문 전주현씨의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 우수상은 섬유 부문 이상영씨의 ‘빈티지 시크-더블유의 클로젯3’와 목칠 부문 최원영씨의 ‘연’이 각각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공예문화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이광진)가 주관한 이번 공예대전은 총322점이 출품한 가운데 82점이 입상작으로 올랐다.

올해 공모전은 도자 공예가 107점으로 가장 많이 출품됐고, 목칠 87점, 금속 78점, 섬유 50점 순이다. 

대상의 차지한 이상훈 씨의 작품은 작가만의 특별한 소성기법에서 특정하게 표현되는 환경에서 원소와 물질들이 각각의 별들로 합치돼 특정하게 나타나는 우주를 보여주고 있다. 흙과 물질들이 가지고 있는 물성의 상호작용을 활용해 탄소섬유가 가지고 있는 물성을 이용해 표현하고 있으며, 생명과 우주의 생성과 공존과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있다. 

전주현_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
전주현_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

최우수상의 전주현씨 작품은 아파트 불빛 속의 가정가정마다 색다른 이야기들은 금속틀의 서랍에 표현하고 있으며 사람과 어우러진 자연, 동문의 이미지를 화려한 큐빅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금속 최현칠 한국공예가협회 고문, 도자 이부웅 한국현대도예가회 고문, 목칠 박형철 한국공예가협회 고문, 섬유 김영순 한국공예가협회 원로회원 등이 참여했다. 

최현칠 심사위원장은 “전체적인 작품의 질 향상이 돋보이지 않아 아쉽지만 테크닉이나 기교 면에서 눈에 띄는 점이 있어 공예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로 기대된다”고 평했다. 

올해 수상작들은 1일부터 6일까지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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