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54개교 석면해체
제거학교 점검-관리 등 논의

전북도교육청과 민간은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합쳤다.

‘학교 석면 안전관리 민관협의회’는 지난달 30일 도교육청 6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협의회는 올해 겨울방학 도내 54교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가 예정된 가운데 민관 협력 체제를 구축해 사업 추진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구성됐다. 

위원으로는 도교육청 시설과장, 담당사무관, 담당주무관 등 당연직 3명과 학교 관계자 2명, 시민단체 2명, 외부전문가 3명이 참여한다.

위원장은 건축사사무소 태호건축의 소태호 건축사가 맡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3년 여름방학 석면 해체·제거 시 현장 점검 결과 보고, 2023년 겨울방학 중 석면 해체·제거학교 점검·관리 방안, 겨울방학 석면 모니터단 교육, 기타 석면 안전관리 등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영주 시설과장은 “민관협의회는 학교 석면 해체·제거공사 수시 확인 및 모니터링, 학교 석면 해체·제거공사 결과 평가 및 개선 방향 등을 논의한다”면서 “외부전문가 참여를 통해 부족한 행정력을 보완하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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