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식품-말산업 등 지역
특성화로 인구유입 기대

익산 지역 농촌학교 학생 수 감소위기 대응 등을 위한 농촌유학 육성 및 지원근거가 마련됐다.

익산시의회 김순덕 의원을 비롯해 소길영·이종현 의원이 공동발의한 ‘익산시 농촌유학 지원 조례안’이 1일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농촌유학 지원계획 수립 및 예산지원 근거 등을 담고 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김순덕 의원은 “조례를 통해 익산형 농촌유학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익산시가 골프, 식품, 말 산업 등 지역 특성을 살린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행정역량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길영 의원은 “최근 농촌유학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농촌유학이 인구유입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종현 의원은 “집행부가 농촌유학과 관련해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단순히 농촌유학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찾아가고 싶은 농촌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익산시는 농촌유학 일환으로 산들강 웅포마을에서 ‘황율린 골프선수와 함께하는 웅포초 농촌유학 가족캠프’를 운영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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