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박민지 바이올리니스트-황보석 대금 공연

황보석
황보석

전주문화재단 2023년 ‘전주 신진예술가 지원’ 사업 선정자 박민지 바이올리니스트와 황보석 대금연주자의 실험과 도전의 공연을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박민지는 향기에 대한 기억을 의미하는 ‘Proust Effect(프루스트 이펙트)’ 공연으로 관객에게 찾아간다.

향기에 대한 기억처럼, 소리에도 기억이 있다는 주제를 기반으로 조향과 연주가 어우러진 공연을 마련했다.

박민지
박민지

라북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클래식 전공자 박민지 바이올리니스트는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을 즐겁게 전하고자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연은 6일 오후 7시 30분 한벽공연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대금 연주자 황보석은 전통 음악과 현대적인 재즈의 만남, 그리고 업사이클링 악기로 연주될 새로운 음악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특별한 퍼포먼스를 준비한 공연 ‘즉흥적 발상’을 선보인다.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 폐기물과 예술, 그리고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특별한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황보석 연주자는 14세부터 대금을 배우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전통예술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창작하는 음악가로, 전통음악을 현대 시대에 맞게 재발견하고 창조적으로 각색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즉흥적 발상’은 9일 오후 4시 전주국립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2인의 공연을 끝으로 올해 전주 신진예술가 지원사업에 선정된 총 6명의 예술가들이 작품 실연을 마치게 된다”며 “실험과 도전을 보여준 2023년의 전주 신진예술가들이 앞으로도 좋은 창작자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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