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열농공단지내 265억 규모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착공
연구-실험-운영지원시설 등
그린바이오 생태계요람 기대

익산시가 미래 농생명분야 핵심 성장동력인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시는 국내 농생명 분야 혁신산업 메카로 도약을 위해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오는 12일 함열농공단지 일원에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착공식’을 개최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265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7천 219㎡ 규모로 조성된다. 

그린바이오는 생명자원 및 정보에 생명공학기술을 적용,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식물백신 및 기능성 농산물, 대체식품, 화장품 원료 등이 대표적 그린바이오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해당 분야 벤처·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전문시설이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에는 기업 사무공간을 비롯해 회의실, 연구·실험시설, 운영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주요 기능은 ▲그린바이오 벤처기업 창업 확대 및 지원 ▲창업상담 및 사업화자금 지원 ▲컨설팅 서비스 ▲특화된 창업지원 프로그램 제공 등이다.

익산은 그린바이오 관련 연구기반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어 그린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익산 지역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및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등이 자리잡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익산이 바이오 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그린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사람과 기업이 모여드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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