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계 전문가 포럼 개최
각종 미래발전방안 등 제언

익산이 고조선 남천, 마한 성립지, 백제 천도지 등 한민족 원류로써 역사적 위상을 재조명받고 있다.

최근 익산시는 시 상황실에서 정헌율 시장 및 시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韓)문화의 발상지 익산 가치정립 전문가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호 대한(大韓)의 원류이며 삼한의 중심지로써 익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미래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우석대학교 조법종 교수는 ‘한(韓)문화 역사사실, 인식에 대한 문헌, 고고자료 검토’를 주제로 발제했다.

또한 원광대학교 최완규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자유토론에서는 공주대학교 정재윤 교수, 원광대학교 이다운 교수, 전북문화재연구원 김규정 원장 등 역사학계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고견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 계승지로써 익산의 가치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학술행사·마한시민축제 ·시민 아카데미 개최 ▲한(韓)의 원류로써 익산을 부각할 수 있는 ‘시민의 날’ 재조명 ▲마한역사문화총서 간행 ▲젊은세대 참여방안 모색 등을 제언했다.

시는 전문가들의 제안을 바탕으로 한(韓)문화 발상지 익산의 가치를 발굴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한민국 원류로써 가치 및 역사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마한 문화자원과 연계한 각종 사업을 전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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