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한종관, 이하 ‘전북신보’)은 7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도내 중소기업 경영자와 소상공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세균 前국무총리를 강연자로 초청하여‘제3회 전북 CEO지식향연’을 개최했다.

전북신보 한종관 이사장은 “이번 CEO지식향연은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여, 새로운 전북을 이룩하자는 뜻에서 새로운「꿈과 희망」을 그 테마로 삼고자 했다”며 “이번 강연이 전북 기업의 미래 설계를 위한 힌트와 통찰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 시작에 앞서, 김관영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북국제금융센터와 데이터센터 건립,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으로 전라북도가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곳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열의와 간절함이 전라북도를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연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변화하는 국제질서와 대한민국의 길’을 주제로 미중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등에 따른 변화하는 국제정세와 외교정책을 평가하고,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하는 새로운 외교전략을 제시했다. 

정 전 총리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평화는 강한 국방력과 최선의 외교가 겸비되었을 때 가능하다”며 "그 역량을 계속해서 키워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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