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수능 채점-분석결과 보니

국어 최고점 150점 수학 148점
영어 1등급 비율 4.71% 최저치

올해 수능은 ‘킬러문항’을 배제하고도 불수능급 난도였던 것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만점자는 자연계 졸업생 1명에 그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1월 16일 전국에서 실시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및 분석 결과를 7일 발표했다.

평가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 영역 만점자는 1명이다”라고 공개했다.

먼저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을 기록,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던 2019학년도와 동점으로 집계됐다.

수학 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은 전년 수능 대비 3점 높아진 148점을 기록했고, 최고점자 수는 최상위권 변별력에 대해 지적받은 9월 모의평가 대비 대폭 줄어들었다(2,520명→612명).

영어 영역의 1등급 비율은 4.71%로 절대평가 도입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수능 결과가 담긴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8일 교부된다.

한편, 이날 함께 공개된 작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북의 표준점수 평균은 국어 기준 전국 공동 10위, 수학 기준 단독 9위를 기록했으며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국어 과목 표준점수의 최고-최저 점수 차이는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아 기초학력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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