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진흥원 31개사 지원
2억3천만원 현장판매 실적
'크리스마스' 마케팅 눈길
수도권 판로확보에 큰도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지속적인 원재료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과 함께 지난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수원에서 개최된 ‘메가쇼 시즌2’ 행사에 참가해 전북 공동 홍보판촉관을 운영한 결과 수도권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바이오진흥원은 도내 수산식품 기업 21개사 및 농식품 기업 10개사와 함께 참여하여 편육, 떡갈비, 곰탕 등 간편식류와 더불어 박대, 전복미역국, 부각, 추어탕, 건어물 등 수산밀키트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도내 우수품목에 대한 수도권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해양수산관 약 1억5천3백만원, 농식품관 약 7천6백여만원으로 총 2억2천9백만원의 현장판매 실적을 올렸으며, 바이어들과의 후속 협상결과에 따라 추가 납품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B2C 박람회인 ‘메가쇼 시즌2’에서는 박람회의 기본 컨셉을 벗어 던지고 참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색다른 마케팅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아빠의 삼시세끼 크리스마스 에디션”, “당신을 위해 준비한 전라북도의 선물” 등 특색있는 부스 설치와 요리사 복장 및 산타모자 착용 등 트렌디한 전북관 운영으로 감탄사를 이끌어냈다. 연인, 가족 등 대부분의 참관객들은 산타복장을 갖춰 입은 전북 홍보관을 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재방문을 하는 등 관심이 끊이질 않았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전문 쇼호스트를 활용하여 ‘네이버쇼핑 라이브’와 연계한 온라인 판촉지원을 통해 전북 농식품기업의 제품을 온라인 최저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여 신규 소비자 유입, 제품 홍보에 큰 효과를 거뒀다. 온오프라인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뽕의도리, 홀썸, 아리울수산, 그린팜푸드, 내고향시푸드, 군산박대수산, 남원미꾸리추어탕, 한우물식품 등 8개사는 완판 행진을 이뤘다.

특히, ㈜세림현미의 ‘현미유캔’과 아리울수산의 ‘가자미’는 각각 1억300만원과 8천만원 규모의 국내 대형유통사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라라스팜(두부곤약면), 유화당(참기름) 등도 현장에 내방한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아 향후 납품을 위한 추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바이오진흥원만의 특별한 마케팅이 추가된 판로개척 행사에 참가한 기업 대표는 “행사기간 동안 전북 제품에 대한 현장반응이 뜨거워 수도권 판로 확보와 연말 판매신장에 큰 도움이 되었고 파격적인 매출로 인하여 연말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라며 “바이오진흥원의 마케팅 지원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이 든든하다.”고 밝혔다.

바이오진흥원 이은미 원장은 “전북 공동관으로 진행하는 올해 마지막 행사가 전북 농수산식품 기업들의 수도권 판로개척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 연말의 좋은 성과가 내년까지 이어져 공동관 운영을 통해 우수한 전북의 제품을 널리 알리고 매출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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