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박물관미술관인상'
옥창민학예연구사 등 도지사상

전북도와 전북박물관미술관협의회는 지난 8일 '자랑스러운 박물관 미술관인상‘을 시상했다. 

자랑스러운 박물관 미술인 상은 지난 2017년부터 전북 소재 박물관과 미술관에 근무하는 관장 및 학예연구사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전북의 문화와 박물관 미술관 진흥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고 있다.

도지사상에 전주대 박물관 옥창민 학예연구사, 백제왕궁박물관 이은석 학예연구사, W미술관 홍아라 학예연구팀장이 선정됐다. 협의회장상은 호남기독교박물관 국민희 학예연구사, 교동미술관 정은경 교육실장이 이름을 올렸다.

도지사상을 수상한 옥창민 학예연구사는 대학박물관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역민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전시를 진행했으며, 메타버스와 연계한 홍보 트랜드를 파악해 전년도 대비 좋은 실적을 거두었다. 

이은석 학예연구사는 지역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기획전 ‘익산의 고대문화를 잠 깨운 50년’과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 ‘왕궁리 오층석탑의 신비’를 운영해 관람객 증대, 지역문화산업 발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아라 학예연구팀장은 연간 16회 이르는 교류전, 개인전, 기획전 등을 운영했으며, ‘문화가 있는 날’, ‘박물관 노닐기’ 등의 국고지원사업을 바탕으로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협의회장상을 수상한 국민희 학예연구사는 근대 호남에 선교하였던 남장로교와 관련있는 특색있는 전시를 기획하고, 연계프로그램인 교육을 진행했다. 정은경 교육실장은 ‘박물관미술관주간’, ‘문화가 있는 날’ 등과 같은 지역민과 함께 참여하는 교육과 체험을 기획하였으며, 문화소외계층(노인, 경력단절 주부, 다문화 가정)과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운영했다. 

박현수 전북박물관미술관협의회장은 “각 박물관 미술관의 고유한 특성 및 지역문화유산을 연계한 전시와 사회적·문화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및 체험을 진행하여 문화향유 증진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며, “도내 박물관미술관들이 다가오는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산업의 중추 역할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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