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도내 교육복지중점학교를 현행 123개교에서 내년 기준 200개교로 확대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2003년부터 시작된 국가정책 사업으로 전북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교육적 취약성을 예방하고 교육의 기회와 과정, 교육 결과에서의 격차를 해소해 학생의 교육적 성장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도교육청은 교육복지사가 배치된 교육복지우선지원 중점학교를 올해 대비 77개교 늘리고, 학생들의 학습·문화·정서적인 부분까지 맞춤형으로 통합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14개 시·군 전체에서 구축·운영되고 있는 교육복지안전망을 통해 연계학교의 위기가정 학생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올해 교육복지 대상 학생 중 3,690명을 표본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교육복지 프로그램 만족도가 전년도 대비 2.1% 상승한 87.9%를 기록했다”면서 “취약계층 학생 발굴, 복합적 위기 요인 해결을 위한 맞춤형 지원 강화 등을 통해 촘촘하고 두터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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