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교육혁신지구 지역기업
워크숍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 1~2주간 산업현장실습

전북도교육청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지역기업과 적극 협력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13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직업계고와 지역기업의 협력을 위한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 지역기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교장 및 취업부장, 현장실습 선도기업· 산학일체형도제학교 참여기업 등 도내 70여 개 기업 대표자 및 인사담당자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지역기업 워크숍은 내년 도교육청 직업교육 정책 방향과 지역기업의 참여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이날 워크숍에 참여한 모든 기업에 ‘전라북도교육청 직업교육 협력기업 위촉장’을 수여한 가운데, 내년 직업교육 협력사업 추진 목표로 산업 현장 실습과 OJT(On-the-Job-Training, 기업 현장 교육) 등을 제시했다.

OJT는 학생들이 기업에서 1~2주간 교육을 받는 것으로, 실습교육은 기업 현장에서 진행하며 이론 교육은 학교에서 이루어진다.

더 나아가서는 ‘채용 연계형 직무 교육’을 목표로 한다.

이는 기업이 원하는 직무를 교육청에 요청할 시, 교육청은 해당 과정을 개설한 뒤 학생들을 교육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과정이 끝나면 기업에서 수료 학생을 채용하는 만큼, 도입 시 양측의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전라북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기업현장 교육과 채용에 적극 나서주신 지역기업에 감사드린다”며 “도교육청은 지역기업과 적극 협력하면서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활성화 및 지역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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