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윤(43) 변호사가 13일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전주을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고 변호사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희망찬 미래를 만들며 국민과 도민, 시민에게 사랑받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면서 민주당 중앙당에 청년 전략공천을 요청했다.

그는 특히 “변화와 혁신을 원하는 국민들과 전북도민, 전주시민들이 많다. 이번에는 젊은 사람이 꼭 한번 해서 멋있게 바꿔보라고 말씀하신다”며 “중앙당 총선기획단의 발표대로 전주을 선거구를 전략공천지로 지정하고 전북의 유일한 청년후보 고종윤을 청년전략공천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보복성 예산삭감과 전북의 국회의원 의석수 삭감 소식은 전북이 낳고 키운 지역 인재로서 마음이 아프고 비통하다”며 “전북 정치, 국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정치가 필요하다. 전북의 유일한 40대 청년 후보인 고종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 변호사는 “정치 실종 시대의 진정한 해결사는 전북의 유일한 청년후보이며 중앙당에서도 인정한 지역청년인재로서 패기와 열정, 노력과 끈기, 이해와 존중의 정치를 할 수 있는 자신뿐”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공약은 지방검사장 직선제 도입과 인구소멸지역 청년집중지원사업 추진, 전주 서부권 교통체증 해결, 전주천.삼천의 친환경 관광 자원화 등이다.

그는 “도민과 젊음의 희망찬 미래를 함께하고 싶다”며 “청년 국회의원으로, 더 나아가서는 전북의 큰 정치인으로 성장하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청년 변호사 고종윤’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고 변호사는 정읍 출생으로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중앙선대위 조직본부 미래희망단 중앙단장 및 전북특보단 공동상임단장을 역임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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