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특위 제출안 가결처리
기금운용 1,960억원안 의결

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가 14일 제28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성중기 의원의 5분 자유 발언을 시작으로 2023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이 상정돼 처리됐으며, 유이수 의원은 축산 악취관련 군정질문에 나서기도 했다.

 완주군이 제출한 내년 예산안 규모는 8,221억 4,448만 원으로 일반회계는 7,767억 1,621만여 원, 특별회계는 454억 2,826만여 원을 편성, 심사를 통해 세출예산 18건 대한 25억 4,106만 원을 삭감 조정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제출된 안으로 가결 처리했다.

 내년 기금운용 계획안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총 17개 기금으로 기금조성액은 총 1,960억 1,260만여 원을 운용할 계획으로 집행부에 제출된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규성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예산은 한 해의 수입·지출 계획으로, 이를 정확히 예측해 한정된 재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했다”라며 “동료 의원님들과 예산의 효율적 운용과 불요불급한 예산편성 여부를 집중 심사했으며 완주군민들의 실질적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밝혔다.

 서남용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보름 남짓의 회기 기간 동안 안건 심사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동료 의원님과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면서 “다가오는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에도 완주군의 밝고 힘찬 도약을 위해 소통하고 협치해 군민에게 희망찬 미래를 안겨주는 신뢰 받는 선진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산회를 선포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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