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 작가 작품 스카프 등 선봬

전북문화관광재단은 ‘Re; 예술, 상품으로 다시’ 전시를 개최한다. 올해 순수예술 작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아트상품개발의 결과물 전시로, 18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순수예술작가 아트상품개발 지원사업’은 도내 우수한 예술작가의 작품 원작을 아트상품으로 대중화하는 사업이다. 일반인들은 고가의 작품 대신 상품을 소유함으로써 예술을 소비하고, 예술작가는 경제적 소득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창작 외 새로운 경험을 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는‘Re;’라는 단어를 강조해 사용했다. ‘재창조’를 주제로 작가의 원화(原畵)를 넘어 디자인 상품으로까지 확대되는 과정을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총 18명으로 지난 6월 재단 공모를 통해 선정하였다. 작가들이 아트상품 개발이라는 생소한 분야에서 방향성을 잃지 않도록 재단에서 전문 컨설팅을 진행 한 후 상품개발에 착수하였다. 결과적으로 18명의 작가들은 스카프, 가방, 패브릭 포스터, 티셔츠 등 다양한 품목에 본인 원화의 감동을 녹여내었다.

‘Re; 예술, 상품으로 다시’는 재단이 도민에게 선보이는 사업성과 전시로서 전북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중견 신진 작가(강수호, 김성균, 김효정, 박두리, 박상규, 박세진, 서경옥, 서수인, 송영란, 송지호, 이승희, 이일순, 임현정, 정인수, 정한아, 진다정, 최분아, 황정현)의 아트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Re; 예술, 상품으로 다시’는 14일부터 20일까지 서학아트스페이스 2층 전시관에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이후, 21일부터 한 달간 전북쇼핑트래블라운지에서는 아트상품 구매까지 가능하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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