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총선 출마예정자들과 더민주전북혁신회의 관계자들이 1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은 시민공천배심원 경선을 도입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 총선 출마예정자들과 더민주전북혁신회의 관계자들이 1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은 시민공천배심원 경선을 도입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북 총선 출마예정자들과 더민주전북혁신회의 관계자들이 내년 호남지역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선출 시 시민공천 배심원 경선 도입을 촉구했다.

두세훈, 박진만, 성기청, 성준후, 유재석, 이덕춘, 최형재 등 민주당 총선 출마예정자들은 1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2차 중앙위원회에서 국회의원 선출직 공직자 평가 하위 10% 경선 감산 비율을 30%로 상향하는 내용이 포함됐지만 획기적인 혁신으로 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22대 총선에서 호남이 과감한 정치혁신의 실험무대가 돼 꺼져가는 정치혁신의 불씨를 되살리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시민공천배심원 경선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시민공천배심원 경선제는 후보 경선 과정에서 공정하게 모집된 배심원들이 토론회 등을 통해 후보를 평가·선택하는 제도다.

이들은 합동 연설과 토론회를 통해 비전으로 선택받자는 것이라며 이 제도가 도입되면 유권자들에게는 참여 기회를, 도전 후보들에게는 공정한 경쟁의 기회와 정책대결의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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