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2023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이달 중순까지 모두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급 규모는 6,198농가 4,731ha에 100억 원으로 소농직불금 2,634농가에 31억원, 면적직불금 3,564농가에 69억원을 지급한다.

군은 올해부터 2017~2019년 1회 이상 직불금을 받은 실적이 없는 농지도 신청할 수 있게 되면서 지난해보다 670여 농가에 3억 원이 증가했다.

올해로 시행 4년 차를 맞이한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소득안정 도모를 위한 제도이다.

일정 자격을 갖추고 17가지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 등에게 지급되며,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나뉜다.

소농직불금은 경작면적, 영농기간 등 8가지 지급요건을 충족하는 농가에 120만원을 정액 지급한다.

면적직불금은 경작면적에 따라 구간별 단가(100~205만원/ha)를 적용해 차등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이상저온, 집중호우 등 잦은 기상이변과 경영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소득안정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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