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1143명 참여
19주간 수업지원 종료

전라북도교육청이 지난 8월 7일부터 19주간 지원한 화상영어 홈클래스가 15일부로 종료됐다.

해당 수업은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의 실용 영어 능력을 신장하고 영어권 문화 이해도 증진,  세계시민 감수성 함양 등을 위해 시작됐다.

올해에는 총 1,143명이 참여한 가운데 1,000여 명의 학생은 원어민원격화상강의 위탁업체를 통해 말하기·듣기 수업을 진행했으며 기타 중학생들은 도교육청 소속 원어민영어보조교사 23명과 전북e학습터 및 온라인 줌 플랫폼을 이용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85%는 ‘영어 실력이 향상됐다’고 응답했다.

‘화상영어 홈클래스 운영 및 관리면’에서는 86%의 만족도를 보였다.

김수현 전주평화중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어휘를 실제 활용해서 원어민교사와 대화하는 과정에 말하기 실력도 향상되고, 하고자 하는 말을 전달하는 능력이 늘어 좋았다”며 “운영 시간도 적절하고, 원어민 선생님이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셔서 말하기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어 좋았다. 다만 수업 도구 플랫폼 활용이 불편했던 점은 아쉬웠다”는 뜻을 밝혔다.

원어민 보조교사 다니엘 스콧(Danielle Scott) 씨는 “학생들의 듣기·말하기 실력과 자신감이 초반에 비해 눈에 띌 정도로 향상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했다.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 “학생들은 높은 만족도와 호응 속에 이루어진 화상영어 홈클래스를 통해 영어 의사소통능력과 자신감을 키웠다”면서 “운영·관리에서 미흡했던 점을 신속히 보완해 내년에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원어민 화상영어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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